UCPC 2018 예선 복기

팀은 All solve로 7등했다.


나는 G -> B -> I순으로 풀었고 I를 푼 이후에 한 명과 같이 C를 풀었다. G/B는 쉬운 문제여서 실수없이 빠르게 잘 풀어냈다. I는 삼성 A형같은 좀 더러운 전수조사 문제였고 풀어내는데 65분이나 걸렸다. 만약 ACM ICPC 형식대로 한 대의 컴퓨터만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못풀어냈을 가능성이 농후한 문제였다. 이건 다양한 문제를 닥치는대로 많이 풀어보면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 C는 팀원이 아이디어를 잘 떠올렸고, 문제를 푸는 과정을 2개로 쪼개 각자 자기 파트를 완성한 후 합쳤다. 색다른 시도였는데 다행히 int overflow로 한 번 틀리고나서 그 다음에 맞았다.


만약 혼자서 대회에 참여했다고 가정한다면 A B G H I는 내가 풀어낼 수 있고, C D는 고민을 오래하다가 풀이를 찾아내거나 못찾아내거나 반반일 것 같고, E F J는 못풀었을 것 같다. 그런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우연찮게 문제 분배도 굉장히 잘되어 높은 등수를 차지했지만 궁극적으로는 나도 Tree와 관련한 어려운 알고리즘들을 공부해야한다.


코포를 하면서 코딩의 실수가 줄어든 것은 굉장한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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