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30살이 코앞입니다 20대를 떠나보내려고 하니 아주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시간이 왤케 빠르지
암튼 올해 아홉수를 보냈는데, 보통 아홉수가 무슨 삼재 어쩌구 이러면서 인생의 큰 변곡점 내지는 위기가 올 수 있으니 조심해야한다고 하는데 전 올해가 상당히 얻은게 많아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1년이었습니다.
일단 2월에 예상치못하게 유로크립트 논문 accept 소식받아서 다음에 5월에 발표 잘 하고 왔고,
무엇보다도 6월부터는 연애를 하고있습니다. 취미나 좋아하는거 이런게 이래저래 잘 맞아서 정말 행복하게 잘 만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10월에는 예전부터 꼭 30살이 되기 전에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풀코스 완주,,,!!

20대와 이별하는건 솔직히 좀 슬프고 언제 시간이 이렇게 됐나 싶은 마음도 있고,,ㅠ 그렇긴하지만 시간을 거스를수는 없으니 겸허히 받아들여야겠어요. 그래도 20대의 마지막을 알차게 보낼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일만 가득하면 좋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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