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aaaaaaarkingDog
코딩, 해킹
WCTF 2019 online competition에 참여해보세요.

Qihoo 360이라는 중국의 보안 회사가 있습니다. 저도 사실 이번에 처음 들어봤긴 한데, 아무튼 이 회사에서 2016년부터 WCTF라는 CTF 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아마 W가 World의 약자인 것 같은데 역시 대륙의 기상은 어마어마합니다.

이 대회는 주최측에서 초대한 10개의 팀이 참가하고 1등 50000달러, 2등 30000달러, 3등 20000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상금을 뿌리며 자본주의의 막강한 힘을 보여주는 대회인데요, 다른 CTF와는 다르게 Belluminar라는 형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Belluminar 대회 형식은 한국의 POC2015에서 처음 등장한 해킹 대회 형식으로, 각자 팀이 2문제씩을 출제해 모아진 총 20개의 문제로 ctf를 진행합니다. 이 때 단순히 ctf 점수로만 순위를 가르는 대신 32시간의 대회가 끝난 후 다음날 팀에서 출제한 문제의 풀이를 설명하는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 세미나에서 각 팀간의 상호평가가 진행되어 얻어지는 점수와 ctf 점수가 합쳐져 순위가 정해집니다. 이 시스템 아래에서 나쁜 마음을 먹는다면 일부러 ctf 점수가 낮은 팀에게 상호평가를 좋게 주고, 점수가 비슷해 순위 경쟁이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은 팀에게 상호평가를 낮게 주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있긴 하지만 애초에 대회의 목적 자체가 경쟁에 있다기 보다는 기존의 Jeopardy 혹은 Capture The Flag에서는 부족했던 팀 간의 교류를 장려하자는 점인 만큼 그런 팀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p 다만 너무 억지 문제를 내면 세미나 점수가 바닥을 치고, 그렇다고 해서 너무 쉽게 내면 점수를 헌납하게 되니 억지스럽지 않은 수준에서 문제를 굉장히 어렵고 또 최대한 꼬아내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 어떤 문제들이 나올지 감이 안오네요.

전년도에 저는 한게 없는데 동아리원들이 열일을 하셔서 여러 곳에서 실적을 잘 내서 그런지 올해도 WCTF로부터 초청을 받았고, 저희 팀에서 만들어야하는 2문제 중 한 문제를 팀원들과 같이 만들었습니다.

대회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7월 5일) 오전 10시부터 32시간동안 진행되고, 초청받은 팀이 아니더라도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대회에 대한 상금도 3000달러, 2000달러, 1000달러로 그럭저럭 나쁘지 않게 있습니다. 아마 문제가 공개될 때 어느 팀이 출제했는지도 보일 것 같은데, 제가 관여한 문제가 완벽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얻는 것이 있을 것 같은 문제를 내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한 번 도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회 링크는 https://ctftime.org/event/833 입니다.

첨부한 사진은 기념품인데, 완전 취향저격입니다. 그런데 캐릭터 디자인은 판다 티모가 연상이 되네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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